2023. 4. 17. 14:34ㆍ프로젝트
Stackoverflow란?
개발자들이 모여있는 포럼으로 서로의 코드에 대한 고충을 주고받는 사이트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코드를 평가받거나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며 도움을 받는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스택오버플로우는 질문을 두서없이 하거나, 규정에 맞지않게 질문하면 이용을 제한하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다.
프로젝트 주제는 왜 스택오버플로우 인가?
지금 시작하는 프로젝트의 주제는 스택오버플로우 클론코딩이다.
"어째서 우리만의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클론코딩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었다.
클론코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나와있는 서비스를 그대로 따라만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다 생각을 했었다.
첫 협업 프로젝트에서 클론코딩을 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 프로젝트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동기들과 나는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구체화 하는 것 부터 페인포인트이기 때문이다.
- .메인프로젝트를 시작하기전에 깃플로우, 프로젝트 초기 세팅, 커뮤니케이션스킬 등 필수적으로 필요한 역량들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미 자리잡은 서비스느는 어떤식으로 설계했고, 어떤방식으로 구현했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팀 빌딩
우선 클론코딩 프로젝트는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3명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서로의 실력이나 성격 , 그 어느것도 알지 못하고 랜덤으로 만나게 된 6인이다.
FE와 BE 각각 팀장을 정해야하는데, 적극적으로 팀장을 하고 싶어하는 팀원은 없어보였다.
자연스럽게 코스 중간에 토이프로젝트를 배포한 경험이 있는 내가 팀장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고, 나 또한 누군가 해야한다면 시간끄는거보다 내가 해버리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팀장직을 맡았다.
와중에 여기서 재밌는 걸 발견했다.
BE팀장직도 하려는 사람이 없길래, 그나마 가장 활발해 보이시는 팀원분을 추천했고, 그분이 BE팀장님이 되셨다.
팀장은 모두 정했지만, 정말 처음보는 6명이 모였기때문에 정적만이 흘렀다.
그렇다고 이런 정적속에서는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할 것 같아 계속해서 질문을 짜내서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 했지만 첫날은 쉽지 않았다.
어쨋든 이 숨막히는 분위기속에서 오늘 해야하는건 팀장을 선정하고, 팀 규칙,팀명 등을 정하는것이다.
다행히 팀원들도 규칙에 동의를 했고, 다소 어색했던 1차 회의가 끝이났다.
느낀점
나는 개발자의 협업이라면 만나자마자, "저는 이 부분을 맡아서 구현하고, 어떠어떠한 API를 필요로합니다." 이런식으로 바로 프로페셔널하게 진행 될 줄 알았다.
결론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처음만나 진행하는 것이란건 똑같았다.
아이스 브레이킹이 필요했고, 경직된 분위기에서는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걸 느꼈다.
팀장을 맡은이상 최대한 팀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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